우리가 대화하기까지

제가 생각하는 취향관은 단순하게는 기본적인 합의가 된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입니다. 눈이 마주치면 인사를, 옆 자리에 앉으면 자연스럽게 말을 걸기도 하고, 혼자 멍 때리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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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n 앨린
살롱 <찰랑거리며 말하기> 호스트 3인으로부터

늘 처음은 낯설고, 묘한 긴장과 기대 사이를 넘나들죠. 그 처음을 혼자 시작한다면 더더욱.

‘나와 취향이 같은 사람이 있을까?’ 긴장과 걱정을 함께 안고 시작하면서 ‘나와 전혀 다른 취향의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그것을 호기심으로 바꿔주던 기억에 다시 머물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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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fromAlin 앨린
우리는 이미 여기에 있었다.

여러분들의 세계와도 만나고 싶습니다. 때론 무의미해 보이는 명제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새로운 ‘존립’으로 새롭게 치달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요즘 그것은 좀 더 ‘믿음’에 가까운 무엇이 되고 있습니다. 4월 1일 “거짓부렁이 글쓰기” 시간과, 4월 7일에 있었던 “문장으로 일상담기” 첫 시간을 통해 느낀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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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n 앨린
우리의 관계에 '합의'가 필요한 이유

그저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사람이고 싶었던 것 뿐인데 왠지 모르게 피로하다. 노력한다고 되는 일도 아닌 것 같다. 그래서 고민하게 된다. 점차 '혼자'의 삶이 회자되는 시대지만 결코 '혼자'일 수는 없는 것이 숙명이라면, 어떤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고 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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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MadamAlin 앨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