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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더링] 한 여름밤의 음감회 feat. 도쿄다반사

도쿄다반사와 함께 하는 한 여름밤의 음감회 #2

보사노바에 담긴 'Nostalgia'의 감성, Saudade 를 찾아서
- 브라질 음악으로 바라보는 상실의 시대의 음악

1958년, 브라질의 해변 도시인 리우 데 자네이루(Rio de Janeiro)의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세련된 젊은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보사노바(Bossa Nova)'는 미국을 거쳐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악으로 자리합니다. 그런 가운데 1964년에 브라질에서 일어난 쿠테타로 군사 정권이 수립, 많은 음악가들은 모국인 브라질을 떠나 해외로 망명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코파카바나와 이파네마 같은 아름다운 해변 풍경은 더이상 그들이 돌아갈 수 없는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잃어버린 옛날의 아름다운 기억들을 보사노바의 선율에 담아서 노래하게 됩니다.

보사노바의 감정을 가장 핵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인 'Saudade'는 이러한 지나간 날들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는 브라질 사람들의 독특한 감성을 나타냅니다. 이번 음감회에서는 이러한 'Saudade'를 느낄 수 있는 1950~70년대의 보사노바 앨범 10장을 함께 들으면서 '상실의 시대'를 보내던 그들의 마음 속의 아름다운 그리움으로 담아둔 Nostalgia를 함께 나눠봅니다.       

[Guide] 도쿄다반사
도쿄의 문화와 음악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전하는 기획팀인 도쿄다반사는 현재 서울을 기반으로, 서울과 도쿄의 접점을 만드는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미디어에 라이프스타일 기사를 제공하고, 도쿄의 라이프스타일, 문화계 명사들과 함께 연재 글을 게재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들을 서울에 초청하여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이외에 재즈, 보사노바, 시티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주제에 맞게 선곡하여 함께 듣는 오프라인 음악 감상회, 함께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는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도쿄다반사를 좋아하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과 만나 느슨한 만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도쿄다반사는 관광을 통해 알고 느끼는 도쿄와 서울이 아닌 일상의 감각과 거리의 풍경, 음악을 통해 양국의 숨은 매력을 전하는 콘텐츠 가교 역할이 되고자 합니다.
인스타그램: @tokyodabansa

[Schedule] 8월 27일 (목) 19:30-21:00

[장소] 2층 거실

[모집인원]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