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일까요?

낯선 도시의 밤, 지친 몸을 노곤하게 녹여줄 여행지의 바를 찾아갑니다. 사람들의 목소리 너머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 자리를 잡고 의자에 기대어 앉자 바텐더가 다가옵니다. 음료를 주문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 홀로 이곳에 찾아온 여행자 같아 보입니다.

멍하니 앉아 술을 홀짝이고 있으니 옆자리에 앉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던 바텐더가 말을 걸어옵니다. 어디에서 왔는지, 이곳은 처음인지, 무슨 일로 찾아왔는지, 도시의 감상을 묻습니다. 질문에 하나씩 답하다보니 바에 둘러 앉은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기 시작합니다.

* Traveller's bar. 방문하는 모든 여행자에게 '기네스'를 제공합니다. 약간의 취기는 낯선 공간과 낯선 사람들 속에서 용기를 더해주니까요.

*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가져와주세요. 에피소드도, 물성이 있는 대상도 좋아요. 당신의 여행이 궁금합니다.

* 취향관 아트 프로젝트 LOST&FOUND, '우리가 여행에서 잃어버린 것과 새롭게 발견한 것'을 이야기하며 전시를 함께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Schedule]
9/24 (화) 20:00-22:00 / 재은
9/25 (수) 20:00-22:00 / 마틴
9/26 (목) 20:00-22:00 / 케이트

[장소]
1층 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