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All Events

[생각하는 영화관] "과거의 선택을 바꿀 수 있다면, 현재의 당신을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까요?"(ft.워터프론트)

생각하는 영화관은 영화를 보는 일 그리고 그 영화 속에 담긴 주인공의 삶을 통해 우리 각자를 돌아보는 일을 즐기는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영화 속에 담긴 질문에 함께 답하고 이야기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주제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 봅니다.

"과거의 선택을 바꿀 수 있다면, 현재의 당신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을까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을 사람들은 자주 합니다. 거듭된 선택을 통해서 지금의 나는 어떤 한 지점에 도달해 있는 거겠죠. 어떤 부분은 과거로 돌아가 선택을 다시 한다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삶일 것 같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과거의 선택이 탁월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의 당신을 형성한 가장 결정적인 선택이 있었나요? 그 선택은 독립적인 결정이었나요 아니면 타인의 영향이 컸나요? 이번 시간에는 1954년에 발표된 영화 '워터프론트'를 함께 보며 위에 언급한 질문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선택과 결과에 대한 당신만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 토요일에는 각자 보고 온 영화를 토대로 '선택'을 주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입니다.
* 8/20(화)-23(금)까지 매일 저녁 8시-10시 203호에서 상영회가 있습니다.

<함께 볼 영화> : 워터프론트(On The Waterfront, 1954)

영화소개 : https://bit.ly/32Z4xsj

'워터프론트'는 할리우드의 명 감독 엘리아 카잔의 1954년작으로 뉴욕의 한 부둣가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건달의 인생을 돌아보고 '정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에덴의 동쪽',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등의 작품으로도 유명한 엘리아 카잔은 메소드 연기를 도입한 선구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영화들은 탄탄한 각본과 더불어 캐릭터들의 복잡한 내면 표현, 효과적이고 아름다운 영화연출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이 영화는 말론 브란도가 최연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고 혜성처럼 등장했던 영화이기도 한데요. 젊은 시절의 그는 거칠지만 섬세하고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연기를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Guide] 모란
책을 읽고 사유하는 걸 즐기고 영화를 공부하는 걸 좋아합니다. 느리지만 천천히 취향의 세계를 넓혀가고 있어요.

[Schedule]
8월 24일(토) 15:00-17:00
(8/20(화)~23(금)까지 매일 저녁 8시 203호에서 영화가 상영됩니다)

[장소]
취향관 2층

[모집인원]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