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nk & Talk “내 안의 괴물에 관하여”

오늘 당신을 닮은 괴물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어쩐지 내 안에 괴물에 대해 이야기 하자고 하니 나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외면하는 분도 있을거고, 그 모습을 마주하기가 두려운 분도 있겠지요. 곽재식 작가님의 저서 [한국괴물백과]를 함께 읽으며 그 안에 소개되어 있는 괴물들 중 나를 닮은 괴물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이미 알고 있었던, 혹은 전혀 알지 못했던 괴물들 사이에서 어딘가 나와 익숙한 모습을 마주하게 될 거예요. 

나를 오롯이 마주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그것이 괴물스러운 모습이나 약점을 꺼내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지요. 하지만 이 시간 한국 괴물들이 품고 있는 수백 가지의 이야기는 우리를 전혀 의도치 못한 주제와 이야기로 이끌어 줄 거예요. 때로는 슬프고 때로는 기이한, 그리고 때로는 귀여운 괴물들을 만나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겁니다. 그 괴물의 모습이 어쩌면 나일지도 모르니까요. 입체적인 나를 마주하기 위한 준비가 되셨다면, 우리 함께 오늘의 괴물을 만나봐요. 

[Guide] 설
글을 씁니다. 괴물과 유령,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은 더 좋아합니다. 

[Schedule] 12월 14일(토) 16:00-18:00

[장소] 취향관 202호

[모집인원] 8명

* 정원이 정해져 있는 살롱입니다. 선착순으로 모집되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