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정의하는 ‘우리’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세대와 직업, 지역 등 셀 수 없이 많은 요소로 구성된 이 사회를 분류라는 이름의 잣대로 선을 긋고 있지는 않나요. 개인과 나라, 나아가 지구의 일원으로 느끼는 당신의 소속감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나요.
‘나’와 이웃한 ‘우리’ 밖의 타자는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또 맞닿아 있을까요.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의 구성원으로서 주목해야 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취향관의 안주인이 ‘교육, 정치, 인권, 환경’ 네가지 주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고찰할 네 분의 특별한 호스트를 모시고 진행하는 시간으로 그간 내면의 취향을 깊숙이 들여다 봤던 취향관에서 개인이 살아가는 사회와 현실을 함께 바라봄으로써 타인과 함께 잘 살기 위한 각자만의 방법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세 번째 주제 : 정치
‘국가’와 나
나의 삶과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지만 때론 멀게도 느껴지는, ‘국가’라는 우리의 반. 그 반을 이끄는 구조와 질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하나의 나라를 움직이는 시스템과 다양한 역할들 속에서 참정권을 가진 구성원이 피력할 수 있는 권리와 소통에 대해서도 생각해봅니다.
[호스트] 인문학자 엄윤진
<있지도 않은 자유를 있다고 느끼게 하는 거짓 자유>를 썼고, 독일 본(Bonn)대학에서 종교학을 공부했다. 2013년부터 인문학 아카데미 ‘생각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삶을 이루는 철학적 질문들을 던지고 사유하는 삶을 지향한다.
[일정] 7월 9일(목) 20:00-22:00
클럽 일정: 6월 25일 / 7월 2일 / 7월 9일 / 7월 16일
[장소] 취향관
[인원] 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