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All Events

[애프터눈 티 클럽] 감정의 발견

편지를 통해 다시 시작되는, 잃어버린 일상 속 사유의 시간

사색과 질문 그리고 대화를 통해 나를 보다 구체적이고 섬세하게 탐구하고 마주하는 시간을 놓치고 살고 있지는 않나요? ‘애프터눈 티 클럽’을 통해 우리는 잃어버린 일상 속 사유의 시간을 다시 가져와 보고자 합니다.  

자기만의 고유한 관점과 언어로, 끊임없이 사유하고 기록하는 우리 시대의 작가들이 보내온 편지를 재료로 3월의 어느 일요일 오후를 오롯한 사유의 시간으로 물들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낯선 나의 발견 : 감정”을 주제로 작가들이 보내온 내밀한 이야기와 질문이 담긴 편지를 함께 읽고 나누며 정리된 생각의 연결 고리들을 다시 편지로 옮겨보는 다정하고도 따뜻한 순간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PS. 왜, ‘편지'일까요?

편지야말로 이야기를 간직하는 가장 다정하고 사려 깊은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전하고 싶던 말을 진실한 언어로 다듬고 또 다듬는 글.조심스레 말을 걸어와, 나의 이야기 뒤로 이어질 당신의 답변을 기다리는 글.답변에 담길 내밀한 고민과 솔직한 고백을 궁금해하는 글.그 과정에서 다시 한 번 내 존재를 들여다보는 글.

시공간을 넘어 오래도록 간직되는 편지의 방식이라면,사유의 흔적을 남겨두기에 더없이 충분하지 않을까요?


[Schedule] 4월 12일 (일) 14:00-16:00

[Guide] 정현

[장소] 취향관 2층

[인원] 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