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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ub] 대중 문화 속 자아 낯설게 보기 (4/4)

“대중문화가 심어준 고정관념을 나의 생각이라 착각하고 있진 않나요?”

실존에의 물음을 잊은 채 문화가 정한 가치에 맞게 설계된 인생대로만 살아오진 않았는지, 타인의 시선이 무서워 군중 틈에 숨어 나를 잊은 채로 살아오지 않았는지 묻습니다.

나와 대중문화의 본성에 대해 질문하고, 이 물음에 답해가는 과정에서 내가 진정 원하는 내 모습과 대안적 문화는 어떠해야 할지 탐색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보너스로 괜찮은 멘토까지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매 시간 클럽에서 준비한 질문을 함께 고민하다보면 나만의 사유와 새로운 가치와 길을 찾아 나설 수 있을 거예요. 그 새로움을 함께 만날 사람들을 기다립니다.

Open Club
클럽 소개와 함께 앞으로 나눌 질문들에 대한 멤버들의 의견과 느낌을 편안하게 말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1회 오리엔테이션에서 가졌던 생각이 5회 차 살롱을 거치면서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세심히 살펴보기를 제안합니다.

#1 나는 누구인가?

낯선 나의 발견에 앞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먼저 질문을 던져봅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현재, 현실에서 인식하고 있는 나를 먼저 탐구해봅니다.

‘나를 독립적인가?’라는 자아의 본성과 맞닿은 질문을 통해 ‘내가 사는 현실은 어떤 곳인가?’ 생각해 봅니다. 주제의 이해에 깊이를 더할 텍스트와 영화를 보고 자아와 현실의 정체를 이야기 나눕니다.

함께 이야기 나눌 자료 : 생각공장의 글 <나는 누구인가?>와 <데카르트와 현실>, 영화 <인셉션>

#2 내가 사는 또 하나의 현실은 무엇인가?

어쩌면 그동안 ‘나’라고 믿어왔던, 문화 안에서 살아가는 또 하나의 ‘나’를 분리해 낯설게 만나봅니다.

‘내가 일상에서 내리는 선택과 결정의 주체는 진정 나인가? 아니면 문화가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대로 선택하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문화의 본성은 무엇인지, 그 문화 속에서 어떻게 나다운 선택을 내릴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해 봅니다.

함께 이야기 나눌 자료 : 생각공장의 글 <대중문화의 본성>, 영화 <파이트 클럽> / <리틀 포레스트>

#3 내 정체성은 고정되어 있는가?

나는 늘 변해가는 가능성인가? 불확정성에 나를 던져 변해가는 내 자아에 설레고 싶지 않은가? 늘 새로운 나와 너의 생이 만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하이데거가 이해한 세계의 본성을 짧게 소개하고, 생각공장의 글 <이반 일리치의 죽음과 실존주의>를 읽고 질문에 대해 의견을 나눠봅니다. 

함께 이야기 나눌 자료 : 생각공장 인문학 강의록 하이데거 1 & 생각공장의 글 <이반 일리치의 죽음과 실존주의>

#4 나는 죽음을 생각하며 사는가?

죽음은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가? 죽음은 멋진 멘토가 될 수 있을까?

죽음은 한 개인이 버킷 리스트를 선명하게 파악하도록 만들어주기에 인생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에서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선택으로 이끌곤 합니다. 죽음은 당신에게 어떤 멘토가 될까요? 

함께 이야기 나눌 자료 : 생각공장 인문학 강의록 하이데거 2 & 톨스토이 소설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매 회 차 제안된 생각공장의 글을 읽고 모여 대화 나눕니다. 주제를 더 깊고 넓게 사유하고 싶은 멤버를 위해 참고 자료를 함께 소개합니다.

[호스트] 엄윤진
<있지도 않은 자유를 있다고 느끼게 하는 거짓 자유>를 썼고, 독일 본(Bonn)대학에서 종교학을 공부했습니다. 2013년부터 인문학 아카데미 ‘생각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삶을 이루는 철학적 질문들을 던지고 사유하는 삶을 지향합니다.

[일정] 4월 28일 (화) 20:00-22:00
클럽 일정: 3월 10일 / 4월 7일 / 4월 21일 / 4월 28일

[장소] 취향관 2층

[인원] 8명

Earlier Event: April 27
월요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