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다고 믿었던 나, 나는 정말 그런 사람일까?”
자기소개를 할 때 우리가 주로 전달하는 정보에는 무엇이 포함되어 있나요?
나 스스로에 대해서 말하지만, 사실 남이 필요로 하고 남에게 중요한 정보만 나열하고 있지는 않나요?
자기소개의 아이러니에서 탈피하기 위해 내게 필요하고 내게 중요한 나에 관한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우리 삶에 영감을 주는 철학자들의 생각법에서 힌트를 얻어 각자의 일상에 적용하기 위한 질문을 던지고 함께 대화합니다. 익숙한 나, 알고 있다고 믿었던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정답보다는 다르게 보는 관점과 방식을 얻고 생각의 틈을 넓혀 갑니다.
Open Club
“알고 있다고 믿고 있었지만 전혀 몰랐던 것이 사랑뿐일까”
- 김형중, ‘낮잠’(이적 작사) 중에서
클럽 목적, 구성, 각 회차별 테마와 진행 방식을 안내하고, 향후 회차의 진행 방식을 체험합니다.
철학은 질문에서 시작하고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냅니다. 질문과 의문은 영감의 원천입니다. 아무런 의문 없이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 도움이 되는 영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궁금해하고 무엇에 답해보고 싶은지가 명확할수록 그에 적합한 영감이 떠오를 것입니다.
첫 시간에는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철학에 대해 멤버들이 무엇을 궁금해하고 어떤 일에 의문을 품고 있는지 이야기 나눕니다.
#1 당신은 잘 원하고 있나요?
새해를 맞이한 때에, 나는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어떻게 바라고 있나요?
영국 철학자 흄Hume의 힌트를 따라, 나에 대한 원초적 지각 인상impression과 나를 관념적으로 인식하는 아이디어ideas를 찾아봅니다.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Plato의 힌트를 통해 내가 바라는 것과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을 이야기합니다. 욕망desire은 왜 생기고 우리는 대체 무엇을 쫓는 걸까요?
#2 나, 낯설게 보기
익숙한 나의 고민, 또 다르게 생각해보려면?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Decartes의 의심의 기술, 탐구의 기술를 빌려와 이제는 익숙하고 관성적인 고민의 과정을 새롭게 들여다봅니다.
#3 취향은 누구의 것일까
나를 잘 나타낸다고 믿어온 나의 취향, 정말 그럴까?
취향은 내가 선택한 것이라고 믿지만 사실은 남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합니다. 철학자 칸트는 순수한 취향taste을 이야기 합니다. 과연 순수한 취향이 있을까요? 그렇지 않다면 나의 취향을 다시 들여다봐야 하지 않을까요?
독일 철학자 칸트Kant의 취미 판단judgment of taste 식으로 자신의 취향에 새롭게 접근해 봅니다.
‘나의 취향 노트’ 만들기 과제가 있습니다. 취향 노트는 호스트가 제공합니다.
#4 나는 어떤 사람일까?
내가 낯선 사람이라면, 나는 나를 어떻게 대할까?
독일 철학자 칸트Kant의 취미 판단judgment of taste을 통해 취향을 재구성합니다. 취향은 나를 드러내는 중요한 관점과 모습입니다. ‘나’ 수집, 재구성, 공유를 통해 취향 노트를 정리합니다.
의외로 잘 모르고 살았던 미스터리한 나를 데리고 어떻게 살 지 생각해봅니다.
[호스트] 팟캐스트팀 포켓 필로소피
우리의 일상에도 철학이 깃들 수 있을까요? 일상을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기르는, 조금씩 익숙해지는 철학을 바람으로 팟캐스트 ‘포켓 필로소피’를 진행합니다. 철학자의 생각법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스스로를 잘 알아가기 위한 도구로 알아갑니다. 전공자가 아니어도, 공부해보지 않았더라도 철학에 관심이 있고, 철학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일정] 4월 7일 (화) 20:00-22:00
클럽 일정: 3월 10일 / 4월 7일 / 4월 21일 / 5월 12일
[장소] 취향관 2층
[인원] 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