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지배 당하지 않는 삶을 사는 법”
우리는 살면서 한 번은 상한 감정을, 상처의 기억을 헤집어야 합니다.
묵은 감정이 내게로부터 도망갈 통로를 열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그때 거기'로부터 벗어나 '지금 여기'에 머무를 수 있습니다.
방사되지 못한 감정의 해방구를 찾는 동행의 길에 초대합니다.
Open Club
산타할아버지는 왜 우는 애들에게 선물을 안 주시는 걸까
누군가 산타 할아버지의 이름을 빌려 아이들에게 울면 안 된다는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남자는 태어나 세 번만 울어야 하고, 여성의 눈물은 무기라는 사회의 메세지는 우리에게 어떤 이미지로 기능할까요. 우리는 남을 의식해 울음을 참곤합니다. 울음에 자유로운 사람으로 살고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1 긍정주의는 우리를 해방시킬 수 있을까
남들의 눈을 의식해 애써 긍정적으로 보이려 노력했던 적이 있나요?
긍정적인 태도는 우리에게 행복을 준다고 여겨지지만 또 다른 억압이 되기도 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정말 좋은 일이 생기는지, 긍정심리와 긍정주의는 같은 것인지 이야기 합니다.
함께 이야기 나눌 자료 : 책 <긍정의 배신>
#2 모든 용서는 아름다운가
우리는 용서를 강요하기도, 원치 않는 용서를 하기도 합니다.
용서는 감정일까요, 행위일까요?
사람들은 종종 가해자에게 용서를 빌라는 압력보다 피해자에게 용서하라는 압박을 가하곤 합니다. 용서를 통해서 평화를 얻은 경험과 그렇지 못한 경험을 나누며 용서를 둘러싼 다양한 상황을 이야기 합니다.
함께 이야기 나눌 자료 : 책 <모든 용서는 아름다운가>, 영화 <밀양>
#3 내가 약자일 때도 관계를 끊어낼 수 있는가
직장에서 괴롭히는 상사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 참거나 반발하는 사람. 강자와 약자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따돌림, 부모의 방치와 폭력 앞에서 어린 아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지, 그렇다면 강자로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 약자라도 진정한 자기 자신을 지키며 살 수 있을지 이야기 합니다.
함께 이야기 나눌 자료 : 책 <정확한 사랑의 실험>, 영화 <거인>
#4 그날의 상처는 진짜 내 것인가, 나는 내 감정의 가해자이지 않았나
우리는 상처를 받고도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고, 내 상처를 끌어안는 방법을 알지 못한채 살아갑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상처를 받지 않는지, 부모로부터 받지 못했던 애착은 해결 가능한 지, 상처를 둘러싼 물음을 나눕니다. 우리는 상처로 남은 기억에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요?
함께 이야기 나눌 자료 : 책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나에게>
[호스트] 조우관
일과 감정에 대해 쓰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관찰하기를 좋아하고 상처의 회복을 돕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가장 큰 두 가지 동력은 일과 감정이라고 믿으며, 이에 대한 집필과 강연을 합니다. <소란한 감정에 대처하는 자세>를 썼습니다.
[일정] 4월 26일 (일) 16:00-18:00
클럽 일정: 4월 12일 / 4월 26일 / 5월 3일 / 5월 10일
[장소] 취향관 2층
[인원] 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