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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상영회] 샹그리아 마시는 계절

반팔을 입고도 밤 바람을 맞을 수 있는 날이 오면 샹그리아를.

저렴해서 더 달짝지근한 와인에 베이킹 소다로 껍질을 박박 닦은 오렌지와 사과를 얇게 찹찹 썰어 넣고, 꿀과 계피를 살짝 담근 음료를 마실 법한 디오니소스적 계절. 달큰함이 끈적거리지 않을 정도의 선선한 여름의 가장자리엔 약간의 취기와 달달함. 시원한 여름 밤엔 조금 붉어진 얼굴로 가벼워지기가 좋다. 눈치 없이 무엇이든 사랑해도 좋은 계절. 낭만을 티내는 사람이 아름다운 날들.

샹그리아 마시며 보기 좋은 음악을 감상합니다.
*재은이 플레이리스트를 준비하며, 참여 멤버의 추천을 받습니다.

[GUIDE] 재은

[SCHEDULE] 6월 11일(화) 20:00-21:30

[장소] 취향관 203호 혹은 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