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작업을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영화책방 35mm
지난 11월 에세이 작가와 영화감독이 함께, 1960년대 영화 촬영의 메카였던 답십리 ‘촬영소사거리’에 영화책방35mm의 문을 열었습니다. 영화와 관련된 도서와 대형서점에서는 찾기 힘든 보물 같은 에세이를 큐레이팅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미화 & 안다훈
이미화님은 영화로 내 이야기를 쓰는 에세이스트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보낸 3년의 시간을 묶은 에세이 <베를린다이어리>와 영화의 배경지로 여행을 떠난 기록 <당신이 나와 같은 시간 속에 있기를>을 썼습니다.
우리 각자의 인생은 한 편의 영화이자 한 권의 책이라 믿으며 영화책방을 운영해나가고 있습니다.
안다훈님은 영화로 사랑을 말하는 영화감독입니다. 두 남녀가 대화를 통해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담은 영화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를 찍었습니다. 영화는 스크린 밖에서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완성된다는 마음으로 영화책방을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