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All Events

[소설살롱] 타인이 되는 시간

물리적으로 일상과 떨어진 공간에서, 낯선 풍경들을 눈에 담고, 서로 다른 언어로 인사를 나누는 것만이 비일상적인 여행의 경험일까요?
이 시간에 우리는 자신이 속한 일상의 배경을 내려두고 타인의 일상 속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곳엔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이 기다리고 있죠. 그러나 어쩌면 우린 평소와 다른 자신의 모습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가는 건 아닐까요? 같은 사진을 보고 그 속에 있을 다른 자신의 모습을 만나봅니다.

1. 여행을 포착한 한 장의 사진을 컨시어지에서 받아 갑니다.(8/12-16)
2. 일상 중 그 사진을 꺼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돼 그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사진 속에서 펼쳐진 이야기를 소설형식으로 (분량은 몇 줄만 쓰셔도 좋아요.) 적어봅니다.
3. 그리고 받은 사진 위에 가벼운 덧그림을 그려 자신의 소설 표지처럼 만들어주세요.
4. 살롱 당일 모여서 같은 사진 속 펼쳐진 서로 다른 비일상의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타인이 되어 비일상을 여행하는 상상과 시간,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기다립니다.

[Guide] 준

[Schedule]
8월 22일(목) 20:00-22:00

[장소]
취향관 2층

[모집인원]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