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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영화관] "꿈을 가지는 것은 행복한 삶의 필수조건일까요?"(ft.귀를 기울이면)

생각하는 영화관은 영화를 보는 일 그리고 그 영화 속에 담긴 주인공의 삶을 통해 우리 각자를 돌아보는 일을 즐기는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영화 속에 담긴 질문에 함께 답하고 이야기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 주제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 봅니다.

"꿈을 가지는 것은 행복한 삶의 필수조건일까요?"

한동안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은 존경받는 삶, 인간으로써 성숙한 삶의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꿈을 가지지 않고 그냥 존재하면서 사는 것, 흘러가는 삶에 몸을 맡기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당신에게 있어서 '꿈'은 어느 정도의 무게인가요? 당신 자신이 행복한 삶에 목표를 이루는 것은 어느정도 중요한가요?
그리고 당신만의 목표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 보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1995년작 '귀를 기울이면'을 함께 보며 꿈을 갖는다는 것은 우리 삶에 어떤 의미인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함께 볼 영화> : 귀를 기울이면(Whisper Of The Heart, 1995)

영화소개 : https://bit.ly/2GBferr

독서광인 중학교 3학년 시즈쿠는 어느 날 독서카드를 통해 세이지라는 남학생을 알게 되고, 자신이 생각해보지 못했던 자신만의 꿈과 목표에 대해 상각하고 부딪혀가기 시작합니다. 이 작품은 지브리의 차기 후계자로 여겨졌지만 일찍 세상을 떠난 콘도 요시후미의 처음이자 마지막 애니메이션입니다. 콘도 요시후마는 과장된 표현보다 현실을 찬찬히, 자세하게 관찰하게 표현하는 작화스타일이 특징인 감독인데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현실의 면면이 묻어있는 작품을 통해 따뜻하게 시즈쿠의 일상과 변화를 관찰합니다.

[Guide] 모란
책을 읽고 사유하는 걸 즐기고 영화를 공부하는 걸 좋아합니다. 느리지만 천천히 취향의 세계를 넓혀가고 있어요.

[Schedule]
8월 3일(토) 13:30-17:30

[장소]
취향관 2층

[모집인원]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