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그 만듦새와 개인 감상에 기반한 토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가 평소에 살아가면서 하는 고민들을 영화를 매개체로 서로 이야기하고 더 깊게 파고 들어가는 시간입니다.
상미나 오락성도 갖추었지만 인간과 삶에 대해서 다채롭고 깊은 질문들을 던지는 영화들을 통해
같이 느슨하면서도 열정적으로 대화하며 각자가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공고히 다지기도 하고 넓혀가면 좋을 것 같아요.
평소에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나 삶의 방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시거나 공유하고 싶으신 분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다양한 시대의 영화를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 생각을 기꺼이 공유하고 기록하며 자신의 지평도 넓혀가고 싶으신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7월에 함께 볼 영화 : City of God(2002)
함께 나눌 이야기 : 환경
City of god 은 브라질의 빈민구역 '파벨라'에서 살아가는 갱들과 사람들의 삶을 밀착해 따라가는 뜨거운 영화입니다. 빠른속도감과 박자가 돋보이는 편집,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카메라 앵글, 생생하고 입체적인 인물들, 뚜렷하지만 답을 내리지 않는 주제의식등이 꿈틀대는 이 영화를 보고 각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참여하는 멤버분들께는 미리 영화와 관련된 질문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영화를 다같이 감상하고, 그 질문에 대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기록물은 영화포스터와 함께 취향관 거실에 전시할 계획이예요.
[Guide] 모란
책을 읽고 사유하는 걸 즐기고 영화를 공부하는 걸 좋아합니다. 느리지만 천천히 취향의 세계를 넓혀가고 있어요.
[Schedule]
7월 13일(토) 13:30-17:30
[장소]
203호
[모집인원]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