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키라(Akira, 1988)'

'핵전쟁+네오도쿄+새빨간바이크'

80년대 일본 버블시대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사이버펑크+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배경으로 합니다. 1988년 개봉 당시 충격적인 퀄리티의 작화 수준, 탁월한 속도감 표현 등 수많은 어시스턴트들을 갈아넣을수 있었던 버블경제시대 일본의 부유함을 적극 활용하여 탄생한 작품입니다.

이 때문인지 아키라는 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이터2", 워쇼스키 자매의 '매트릭스', 카니예 웨스트의 대표곡 ‘Stronger’의 뮤직비디오, 슈프림과의 콜라보 등 수많은 감독,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으로 여겨지며 계속해서 오마주들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공각기동대, 총몽(알리타)에 이어 곧 실사화 소식도 전해지고 있지요.

시대를 초월한 강렬한 비주얼로 개봉한지 30년이 넘었음에도 가장 많이 회자되는 작품 '아키라'를 함께보고 각자 받은 느낌에 대해 얘기나누었으면 합니다.

[Guide] 덕화
중학교 1학년때 처음 본 모노노케히메(원령공주, 1997)에 받은 충격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늪에 빠져서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친구들이 연애 정신팔려 있을때 에반게리온(1995~), 공각기동대(1995~)스크랩북을 만들며 진성 오타쿠의 길을 걸었습니다. 나름 자신있었던 그림실력을 살려 미술학도를 꿈꾸었으나 집안의 반대로 지금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갑니다.

[Schedule]
6월 30일(일) 15:00-18:00

[장소]
203호

[모집인원]
1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