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 간 전시 프로젝트에 대한 세 차례의 티타임과 두 차례의 제작 살롱(여행, 기억과 물성)을 통해 확정된 전시명 ‘Lost & Found’를 살롱명으로 하여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공동작업을 해나가는 살롱입니다.

본 전시는 우리가 여행을 통해 수집한 오브제들 중 이제는 버려진 거나 다름없이 보관되어 온 여러 물성(카탈로그, 신문, 잡지, 지도, 책자, 영수증, 탑승권, 스티커, 여행계획표 등의 종이류부터 플라스틱, 병, 캔, 유리잔, 패키지, 비닐봉지 등 모든 재료 환영)의 오브제를 콜라쥬 작업을 중심으로 제작하는 공동작업 살롱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여행지가 우리에게 어떤 색깔로 다가왔는지, 시간과 돈, 그리고 동행자가 여행에서 어떤 의미가 되어왔는지에 대한 생각을 단순한 추억 되살리기를 넘어 어떤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재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그들에게는 일상이지만 우리에게는 '비일상'일수밖에 없음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놓아두려 했으나, 오히려 ‘잃어버리지 못하는 것’임을 표현해보고 있습니다.

8월의 제작 살롱은 거실에 비치된 수집함을 통해 계속 재료를 모으면서, 대형캔버스와 대형박스들과 부재료들, 프린트물, 접착제, 테이프, 물감과 채색 도구들을 함께 다루는 작업을 주 2회 진행합니다. 또한 연속 참여의 의무나 처음 참여하시는 분들에 대한 문턱 없이 ‘공동의 다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신청자가 단 1명이어도 제작 살롱은 진행되니 아트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환영합니다.

[Guide] 마틴
예술과 일상의 경계에서 감정을 나누고 그것이 일시적인 것의 합(con-temporary)로서의 '지금, 우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전시를 기획하고 평론을 합니다.
전시 관련 문의와 파일 전송은 카카오톡 아이디 @artcritic이나 메일(martin@thekitstudios.com)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Schedule]
1차 살롱 : 8월 3일(토) 15:00-18:00
2차 살롱 : 8월 7일(수) 19:30-22:00
3차 살롱 : 8월 9일(금) 19:30-22:00
4차 살롱 : 8월 10일(토) 15:00-18:00
5차 살롱 : 8월 14일(수) 19:30-22:00
6차 살롱 : 8월 17일(토) 15:00-18:00
7차 살롱 : 8월 21일(수) 19:30-22:00
8차 살롱 : 8월 24일(토) 15:00-18:00
9차 살롱 : 8월 28일(수) 19:30-22:00
10차 살롱 : 8월 30일(금) 19:30-22:00
11차 살롱 : 8월 31일(토) 15:00-18:00

[장소]
2층 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