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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짓는 밤

시 짓는 밤

유독 시집에 마음이 가는 계절입니다.
짧은 글 속에 담긴, 그 침묵 속에 담긴 시인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눈으로 읽고, 소리내어 읽고, 마음에 담습니다.
시 한 편을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는 것 만으로 괜스레 기분이 좋아집니다.

주로 읽지만 이 날만은 특별히 다른 시인의 시를 옮겨 적습니다.
그리고 시에서 화자를, 낱말을 고르고 골라 가장 예쁜 말로 그리고 가장 나다운 말로 바꿔봅니다.
그렇게 적은 시를 다시 소리내어 읽습니다.
그리고 시에 담긴 우리들의 경험과 시간과 생각을 나눕니다.

무작정 시를 쓰는 것은 어렵지만, 이렇게 시작해 본다면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요?
우리의 이야기를 모아 시를 지을 멤버들을 기다립니다.


[Guide] 케이트

[Schedule]
6월 19일(수) 20:00-22:00

[장소]
취향관 2층

[모집인원]
6명

Earlier Event: June 19
내가 사랑한 도시 – ANYWHERE
Later Event: June 20
그림일기 살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