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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talk] These days

[Insight Talk] These days

교수이면서 작은 책방을 운영하는 사회학자 노명우님과 함께 오늘날 한국이라는 사회 환경에서 ‘개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투덜대지 않고 불만을 말할 수 있는 힘”이라는 인터뷰 기사 제목은 그를 파악하게 하는 여러 매력적인 프레이즈 중 일부입니다. 묘하게 사회학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울 수 있다는 인상을 받게 합니다. ‘꼰대’라는 개념에 대해서도 우리는 좀 더 입체적으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인사이트 토크에서는 ‘요즘’ 개개인의 생각과 행동이 사회와 어떤 상호관계를 맺는지 오픈 토크 방식으로 풀어나가 보면서 세대, 유행, 정체성에 대해 개인주의자들로서의 캐주얼하면서도 좀 더 분명한 생각의 접점들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Guide]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니은서점 주인. ‘개인’으로서의 자신을 지키기 위해 ‘사회인’으로서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자신이 쓰는 글과, 다른 사람들이 내놓은 책을 매개로 자기 자신, 그리고 사람을 만난다. 긴 시간을 담보로 한 집단적 약속에 대해 허구성을 느끼며 ‘지금의 나’에 집중하고자 하는 철저한 개인주의자이다. 잘 알려진 저서 <인생극장>을 통해 ‘자전적 사회학’이라는 영역을 구축하였다. <계몽의 변증법. 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 <불확실한 세상>,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고독한 사람들의 사회학> 등을 썼고, <구경꾼의 탄생>, <사회학의 쓸모> 등을 번역하였으며 2017년부터 3년간 경향신문에 연재해오고 있는 기명칼럼 ‘노명우의 인물조각보’를 통해 한국사회를 당해내고 있는 개개인들의 삶에 대해 신선하고 통찰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Schedule] 12월 12일 (목) 19:30 ~ 22:00

[장소] 취향관 2층 거실

[인원] 13명

Earlier Event: December 11
[Reading Night] #4 집
Later Event: December 13
[Reading Night] #5 잃어버린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