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나를 위한 밤 #2. 나에 대해 낯설게 느낄 때가 있는가?
“낯선 나의 발견”을 테마로 한 이번 시즌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이미 취향관 안에 여러 분산된 시공간에서 ‘그동안 생각해 왔던 나’를 넘어 ‘낯선 나’를 향한 대화가 오가고 있음을, 각자의 질문과 답을 쌓고 채워 나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다만 이번 시즌 테마가 “좋은 테마”로만 머물기 보다는 “중요했던 시즌”으로 남아 우리 존재에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라기에
그 마음이 좀 더 주기적으로 되새겨지고 아쉽지 않은 밤 공기 안에서 한 잔의 술과 데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 종종 금요일 밤 ‘테마 살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모여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밤은 “나에 대해 낯설게 느낄 때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서로 묻고 답합니다.
어느 날 문득 마주한 내 모습은 나조차도 익숙하지 않은 낯선 모습일 때가 있습니다.
어떤 낯선 모습을 마주했고 나를 낯설게 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낯선 모습 또한 진짜 나라고 볼 수 있을까요.
어디부터 어떻게 생각을 풀어가야 할지 막연한 이 질문에 대해 함께 모여 이야기 나눠보면 어떨까요?
혼자라면 어렵지만 함께라면 분명 더 즐거울 거예요.
취향관의 두 마담 앨린과 케이트가 한 잔의 술과 함께 금요일 밤을 함께 할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Schedule] 2월 28일(금) 21:00-23:00
[장소] 취향관 1층 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