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개인주의자를 위한 밤 #2. 왜 괜찮고 싶은 걸까?
“괜찮은 개인주의자”를 테마로 시작된 이번 시즌의 첫 달을 보내며 우리는 이미 취향관 안에 여러 분산된 시공간에서 ‘괜찮은 개인’들의 대화가 오가고 있음을, 각자의 질문과 답을 쌓고 채워 나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다만 이번 시즌 테마가 “좋은 테마”로만 머물기 보다는 “중요했던 시즌”으로 남아 우리 존재에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라기에
그 마음이 좀 더 주기적으로 되새겨지고 아쉽지 않은 밤 공기 안에서 한 잔의 술과 데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 매주 금요일 밤 ‘테마 살롱’이라는 기둥을 놓아가려고 합니다.
두 번째 밤은 “왜 괜찮고 싶은걸까?”라는 질문을 서로 묻고 답합니다.
이성적으로 괜찮은 나와 감성적으로 괜찮은 나, 주체성과 자율성 그리고 적당한 거리와 좋은 거리에 대하여 이야기 하다보면
복잡다단한 ‘괜찮다’는 말이 가진 의미를 통해 우리가 이번 시즌 테마에 왜 끌리게 됐는지 나눠볼 수 있지 않을까요.
매주 금요일 밤, 시즌 테마의 강을 건너는 징검다리 위에서 개인과 개인으로 만나보아요.
앨린과 마틴이 한 잔의 술과 함께 금요일 밤을 함께 할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
[Schedule] 11월 22일(금) 21:00-23:00
[장소] 취향관 1층 Bar